신규 기업 250개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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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현대차와 재단은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H-온드림 오프닝 임팩트 데이’ 행사를 열어 이같이 계획을 밝혔다.
2023년부터 시작되는 5개년 비전의 시작은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지원이다.신규 펀드를 조성해 150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기업설명회(IR) 지원이나 인베스터 데이 개최 등으로 850억원의 투자를 유치키로 했다.
이를 통해 초기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신규 스타트업 250개를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기로 했다. 고용 성과가 우수한 임팩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특화 트랙을 신설하는 등의 방법으로 신규 선발하는 스타트업 수를 지난해 기준 연간 28개에서 내년부터 연간 50개로 늘릴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신규 일자리 6000개가 창출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경영, 인적자원 관리 등 스타트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동시에 공동 채용박람회를 마련하는 등으로 지원을 제공한다. 향후 5년간 진행하는 사업에서는 환경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의 참여를 늘리고, 해당 프로젝트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은 “새로운 도약을 앞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와 함께 더 많은 임팩트 스타트업이 탄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오규 정몽구 재단 이사장도 “설립자인 정몽구 명예회장의 기업가 정신과 도전 정신이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축사에서 “사회적 기업 모델은 나눔과 협력의 가치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선순환 경제를 지향하는 혁신적 성장 모델”이라며 “신사업 부문의 사회적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사회적 가치평가 중심의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선 지난 3월부터 모집 및 심사 과정을 거쳐 올해 신규로 선발된 스타트업 25곳이 소개됐으며, 주요 스타트업 대표들이 사업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