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중심 사업 구조로 재편
사회적기업 등 원스톱 판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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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은 전국 소상공인, 벤처,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TV홈쇼핑 및 라이브커머스 판로, 마케팅 지원에 대한 자체 예산을 편성하는 등 공익사업 확대·추진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공영홈쇼핑의 주요사업인 TV홈쇼핑 사업의 매출을 살펴보면 2017년 1373억2700만원에서 지난해 2035억3100만원으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예산액을 약 2347억700만원으로 설정했다.
공영홈쇼핑의 공공사업단은 지난해 3월 신설됐다.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조 대표는 취임한 직후인 같은해 10월 공익사업팀을 새로 꾸리고, 기존에 있던 상생협력팀과 2개의 팀으로 공공사업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특히 공익사업팀을 마련한 것은 공익사업을 더욱 세분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조 대표가 직접 이끌고 있는 공공사업단의 핵심은 일회성이 아닌 상품화 코칭, 마케팅, 판매, 사후·마케팅 지원 전방의 원스톱 판로지원이다.
공영홈쇼핑 측은 “판로개척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소상공인, 벤처, 스타트업 기업, 청년창업, 지역창업 등 관련 기업 및 사회적 약자기업인 장애인기업, 사회적 기업 등에 원스톱 판로지원을 진행함으로써 자생력 있는 강한 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영홈쇼핑은 2015년부터 2019년 적자를 이어왔지만 2020년부터 안정적인 마스크 공급으로 수급안정을 도우며 영업이익 21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기저 효과로 2020년 보다 영업이익이 32.4% 감소했지만 147억원으로 여전히 흑자를 유지했다. 최창희 공영홈쇼핑 전 대표이사가 지난해 1월말부터 사임하면서 8개월 넘게 대표 자리가 부재했음에도 흑자 행진을 이어온 것을 두고 ‘선방’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한편 조 대표는 공익사업을 강화하면서 실적까지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3월 1일부터 연간 약 8000억원 규모의 상생결제를 전면 시행해 공익적 역활을 키웠고, 지난 5월 17일에는 전국 15개 지역별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로지원을 진행했다. 지난달 27일에는 물가안정을 위해 할인 생필품으로 280억원을 판매했고, 같은달 30일에는 공익 지역홍보를 위한 무료 광고도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