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강경호·최승우, UFC서 몽골·호주 타격가 맞아 화끈하게 ‘맞불’놓나

강경호·최승우, UFC서 몽골·호주 타격가 맞아 화끈하게 ‘맞불’놓나

기사승인 2022. 06. 08. 15:2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0005228456_002_20220529134906529
강경호. /UFC
세계 최대 격투기 무대 UFC에서 뛰는 강경호와 최승우가 12일 싱가포르에서 치러지는 UFC 275 무대에 동반 출격한다. 강경호는 몽골 타격가와 대결하고 최승우는 승률이 90%인 호주 파이터를 만날 예정이다. 둘은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UFC 275는 메인이벤트 경기로 글로버 테세이라와 이르지 프로하스카가 맞붙는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앞서 강경호와 몽골 파이터 다나아 바트거러의 벤텀급 매치, 최승우와 조시 쿨리바오(호주)의 페더급 매치가 먼저 진행된다.

두 선수 다 방심하면 안 되는 상대를 만났다. 지난해 11월 4연승을 놓치고 다시 옥타곤 링 위에 서는 강경호는 종합격투기(MMA) 전적 12승 3패의 바트거러와 맞붙는다. 몽골 특유의 거친 타격이 돋보이는 선수다.

치고받는 난타전으로 갈 경우 자칫 강경호가 페이스에 말릴 수 있어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물론 화끈한 타격전이 되면 보는 팬들은 즐겁고 본인의 주가도 상승할 수 있다.

강경호는 물러서지 않는 화끈한 승부를 예고했다. 강경호는 “바트러거의 힘을 경계한다”며 “리치에서 내가 유리하고 타이밍을 노릴 부분도 있어 피하지 않고 맞불을 놓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승우가 주먹을 맞댈 쿨리바오는 일단 평범한 수준의 파이터로 분석되지만 MMA 9승 1무 1패의 전적에서 보듯 쉽게 지지 않은 스타일이다. 종전 경기들을 보면 타격을 선호하는 유형의 파이터로 분류된다.

체격 조건은 물론 타격·레슬링 등 모든 부분에서 최승우가 한 수 위라는 평가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옥타곤 안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카세레스에게 역전패를 한 후 8개월여 만에 돌아오는 최승우는 “지난 패배를 통해 많이 배우고 기술도 보강했다”며 “전 경기에서 서두르다가 패했다. 그러나 전화위복의 기회가 됐다. 침착하게 경기를 끌고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