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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차기 성장전략 오픈채팅 방 내 광고모델 도입”

“카카오, 차기 성장전략 오픈채팅 방 내 광고모델 도입”

기사승인 2022. 06. 1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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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13일 카카오에 대해 차기 성장 전략은 오픈채팅방 내 광고모델을 도입하는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김진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픈채팅방 수익화는 다만 아직 준비단계”라며 “지난 8일 카카오 애널리스트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공유된 미래성장 전략을 점검한다”고 전했다.

그는 “차기 성장 전략은 오픈채팅방 내 광고모델 도입”이라며 “톡비즈 추가 성장 여력에 대한 의구심이 대두되던 상황에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필요했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의 일간 사용자수(DAU)는 약 900만명 수준”이라며 “국내 채팅앱 기준 카카오톡, T전화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일간 사용자수를 이미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픈채팅방은 참여자가 익명으로 접속해 개인정보보호 등을 이유로 수익화 옵션이 제한적인 카카오톡 채팅방과 차이가 있다”며 “료 구독 모델, 대화창 내 광고 도입 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개인정보보호 정책 확대로 경쟁앱들의 광고 효율성이 하락하는 상황”이라며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확대는 지면확대뿐 아니라 컨텍스트 광고 효율성까지 제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픈채팅방은 비지인·관심사 기반 서비스, 지인기반 서비스인 카카오톡과 같은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 발생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며 “저연령대 신규 가입자 유입에 어려움을 겪는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차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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