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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장 저렴한 골프장은? 이곳들 가면 최대 ‘반값’도 가능

국내 가장 저렴한 골프장은? 이곳들 가면 최대 ‘반값’도 가능

기사승인 2022. 06. 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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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전경.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사우스링스 영암이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골프장 1위로 나타났다. 사우스링크영암을 비롯해 이른바 ‘가성비 골프장’은 주로 지방에 포진해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2’에 따르면 사우스링스영암의 1인당 이용료(그린피+카트피+캐디피의 합계)가 올해 5월 기준 주중 12만5000원, 토요일 15만5000원으로 국내 골프장 중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대중 골프장의 평균 이용료가 올 5월 기준 주중 25만5000원, 토요일 31만6000원에 달한 것에 비해 거의 반값에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이 골프장의 이용료는 국내에서 이용료가 가장 비싼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의 30.2%에 불과하다.

사우스링스 영암은 45홀 규모의 노캐디제로 운영된다. 증설중인 대중골프장 18홀은 내년 초 개장할 예정이다. 그린피는 골프대중화를 위해 셀프라운드를 시행하고 있고 카트피도 1인당 1만원을 받으면서 모범을 보이는 대중제 골프장이다.

이용료가 싼 두 번째 골프장은 골프존카운티구미컨트리클럽(CC)으로 토요일 이용료가 17만원이다. 이 골프장은 골프존카운티 운영 골프장 중 노캐디제를 운영하는 유일한 골프장이다. 세 번째는 무안CC로 토요일 이용료가 17만8000원이다.

수도권을 기준으로 가장 싸게 칠 수 있는 골프장은 지난해 6월 개장한 인천공항 업무 지구의 오렌지듄스영종CC다. 이곳은 토요일 이용료가 22만9000원에 불과하다. 수도권 대중제 골프장의 평균 토요일 이용료(31만6000원)보다 약 8만7000원이나 싸다. 이 골프장의 그린피는 주중 13만원, 토요일 16만9000원이다.

반면 지난해까지 수도권에서 가장 싸게 칠 수 있었던 인천 드림파크CC는 주중 이용료가 20만5000원, 토요일이 24만5000원에 달했다. 이 골프장은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운영하는데 이달부터 그린피를 4만2000원 정도 인상했다.

제주도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중문CC 이용료가 가장 낮다. 주중 이용료가 주중 15만4000원, 토요일 19만1000원으로 제주도 대중제 골프장 평균보다 각각 6만1000원, 5만7000원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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