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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러시아 국방부가 밝힌 내용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러시아나 우크라이나측이 가진 관련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다만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는 것 같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공개한 ‘특별군사작전’ 우크라이나 측 외국 용병 현황 자료를 통해 “한국 국적자 13명이 우크라이나로 들어와 4명이 사망했고 8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났으며 1명이 남았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에 참전한 국가별 용병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나라는 폴란드다. 1831명이 입국해 378명이 전사하고 272명이 본국으로 귀환했다. 러시아 국방부 이 자료에서 우크라이나 입·출국자, 사망자, 잔류자 등의 숫자 외에 다른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외교당국과 대다수 전문가들은 신빙성이 높지 않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국제의용군 추가 유입을 막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발하는 관련국을 압박하기 위한 용도로 부정확한 정보를 일부러 흘렸을 것이라는 것이다.
한편 한국 정부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우크라이나 전역을 여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한 상태다. 현재 정부의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우크라이나에 입국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3월 초 러시아군에 맞서 싸우겠다며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가 지난달 27일 귀국한 해군특수전전단 출신 이근 씨를 지난 14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