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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독일 ‘오토메티카 2022’ 참가…협동로봇 기술 선보여

두산로보틱스, 독일 ‘오토메티카 2022’ 참가…협동로봇 기술 선보여

기사승인 2022. 06. 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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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들로봇, 맥주로봇 등 유럽 시장에 첫 선
대외_두산로보틱스 오토메티카 2022 부스 랜더링 이미지
‘오토메티카 2022’에 참가한 두산로보틱스 부스 랜더링 이미지./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가 유럽 최대 로봇 기술 솔루션 전시회 ‘오토메티카 2022’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두산로보틱스의 주요 테마는 ‘로키(ROKEY)와 함께 하는 당신의 하루’다. 로키는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전체를 지칭하는 단어다.

두산로보틱스는 독일 뮌헨에서 이날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 전시회에서 누들로봇과 맥주로봇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누들로봇은 현재 국내 대형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우동, 파스타, 잔치국수 등 20종 이상의 면 요리를 시간당 최대 60그릇까지 만들 수 있다.

맥주로봇은 리버스탭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현지 파트너사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에 직접 활용된다. 리버스탭은 컵을 꽂으면 아래에서부터 맥주가 채워지는 기술이다. 무인 모듈러 로봇카페 ‘닥터프레소’와 카메라로봇 ‘니나’와 함께 올해 1월 열린 ‘CES 2022’에서 높은 주목을 받은 드럼로봇 공연도 선보인다.

두산로보틱스는 이같은 서비스 솔루션 외에 제조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선보인다. 제조 솔루션은 △제품을 파렛트 위에 쌓는 팔레타이징 △용접 △가공물을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머신텐딩 △부품 조립 △검사 등이 있다. 언어, 세부기능, 구현방식을 유럽 현지 고객 수요를 반영해 제작했다.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는 협동로봇 운용에 필요한 기능을 쉽게 설계해 공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스위트가 있다. 다트스위트는 누구나 쉽게 협동로봇 소프트웨어를 설계할 수 있는 개발 프로그램 다트아이디이와 소프트웨어의 업로드 및 다운로드를 담당하는 다트스토어로 구성된다. 이 플랫폼으로 설계한 음성인식과 모바일 티칭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시연된다. 다트스위트는 올해 하반기 본격 출시된다. 이 외에도 전기차 충전 시스템, 자율 주행 물류로봇, 교육용 로봇 키트도 전시된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해외 매출 비중이 약 70%인 두산로보틱스의 주요 타깃이 미국과 유럽시장인 만큼 이번 전시회에서도 다양한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에 유럽법인을 설립하고, 영업력을 강화함으로써 해외 시장에서의 판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 협동로봇 연간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 △M시리즈·A시리즈·H시리즈 등 최다 라인업 구축 △업계 최고 수준 국제 안전인증 취득 △6축 토크센서를 기반으로 한 힘·순응제어 기술 보유 △크기 대비 높은 중량을 들 수 있는 중력보상기술 적용 등 제품 우수성을 앞세워 제조뿐만 아니라 서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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