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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 수원지검, 쌍방울 본사 압수수색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 수원지검, 쌍방울 본사 압수수색

기사승인 2022. 06. 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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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이재명<YONHAP NO-497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 18일 인천시 계양구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재명과 위로걸음’ 행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쌍방울그룹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병문 부장검사)는 이날 시세조종 등 혐의로 서울 소재 쌍방울그룹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앞서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쌍방울그룹의 통상과는 다른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해당 자료를 대검찰청에 통보했다. 이후 대검은 이 사건을 수원지검에 보냈으며 수원지검은 시세조종이 있었는지, 자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등을 수사해왔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쌍방울그룹이 발행한 전환사채(CB) 거래 내역 등을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이 의원의 최측근인 나승철 변호사와 이태형 변호사를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이 이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 의혹이 제기된 쌍방울그룹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하면서, 일각에선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변호인들에게 거액의 수임료가 특정 업체의 CB 등으로 대납됐다는 내용이다. 이 의원이 해당 사건과 관련해 전직 대법관·전직 검사장 등 전관 변호사를 대거 선임했으나 재산이 크게 줄지 않으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이민구 깨어있는시민연대당(깨시연) 대표는 지난해 10월 “이 의원이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변호사비로 3억원을 썼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과 달리, 실제로는 특정 변호사에게 현금과 주식 등 20억여원을 준 정황이 있다”며 이 의원을 고발했다. 이 사건은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종현 부장검사)가 수사 중이다.

이후 국민의힘은 같은해 11월 쌍방울그룹이 CB를 통해 이 의원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그를 뇌물수수·허위사실공표·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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