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는 24일 이물질 발생 사고 재발 방지와 위생 강화를 위해 6월 기준으로 전국 학교 급식에 납품하는 열무김치 제조업체 170여 곳을 다음 주부터 7월까지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장 점검은 각 시도교육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으로 이뤄지며, 교육부는 식약처와 세부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기관은 (위생 기본사항) 허가·신고 및 영업자 준수사항, 영업자 및 종사자 위생관리, 원재료 및 제품 관리, 시설기준 및 기구류 관리 등 전반적인 위생 기본사항을 점검한다.
또 원재료 보관, 세척·조리과정, 종사자 교육 및 배치, 이물질 검수 등 열무김치 제조 과정 및 위생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서도 확인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의 한 고등학교 급식으로 제공된 열무김치에서 죽은 개구리가 발견된 데 이어 이달 15일 서울 중구 고등학교 급식에서도 국수에 올라간 열무김치에서 개구리 사체가 나왔다. 두 학교는 서로 다른 업체로부터 열무김치를 납품받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