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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전 안보실장 “회피의도 없어...사실 규명 위해 협조 할 것”

서훈 전 안보실장 “회피의도 없어...사실 규명 위해 협조 할 것”

기사승인 2022. 06. 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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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대응 문제 없어...당시 원칙 어긋남 없이 조치"
서해 피살 공무원 유족, 전 국가안보실장·민정수석 고발
2020년 9월 북한군이 피살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앞에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유가족 측 변호인 김기윤 변호사./연합뉴스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은 27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제기한 미국 도피 의혹에 대해 “회피할 의도는 없다”며 “사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필요한 협조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 전 실장은 현재 미국에 머무르고 있다고 확인하면서 국민의힘이 제기한 진상 규명 회피용 도미 의혹 공세를 적극 반박했다.

서 전 실장은 “이전에 정해진 미국 싱크탱크의 초청으로 미국에 머무르는 중”이라며 “미국 방문 일정이 애초에 계획돼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서 전 실장은 귀국 여부에 대해 “사실 규명을 위해 필요하다면 그렇게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필요하다면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한국에 돌아올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서 전 실장은 “당시 원칙에 어긋남 없이 최선을 다해 조치했고, 정확한 사실관계가 있는 그대로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원한다”며 “문재인정부의 대응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하태경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서주석 당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과 함께 서 전 실장을 월북 판단의 배후로 지목하며 “서 전 실장이 관광 비자로 미국에 급히 나갔다. 그 분(서 전 실장)이 최근 미국에 가서 아무런 입장 발표를 안 하고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사건 당시 정부 대응의 중심에 있었던 서 전 실장이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밝히면서 여야가 공방 중인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의 진상 규명에 속도가 날지 관심이 쏠린다. 서 전 실장은 피살 공무원 이대준 씨의 유족으로부터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과 함께 이 씨의 피살 경위를 월북으로 조작했다는 이유로 고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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