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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올해 매출 1600+a…공격적인 투자할 것”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올해 매출 1600+a…공격적인 투자할 것”

기사승인 2022. 06. 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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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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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가 28일 컨퍼런스 이후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최연재 기자
NHN클라우드(Cloud)가 올해 1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낼 것으로 자체 추산했다. 지난 4월 독립 출범한 NHN클라우드는 앞으로 데이터센터·인공지능(AI) 기술개발(R&D)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공공·금융·이커머스·교육·게임사 등 다양한 산업군에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2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분사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매출은 매년 30%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 목표가 1600억원이었는데, 현재 클라우드 수주 현황을 봤을 때 ‘플러스 알파’까지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2025년 이후엔 80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NHN클라우드는 민간기업 60%, 공공기업에서 40%의 수주를 담당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까지 나온 공공 클라우드 물량의 30~40%를 NHN클라우드가 수주하고 있다”며 “목표 수주는 60%”라고 강조했다. 공공 클라우드 사업은 정부 방침상 특정 기업에 몰아주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 다만 공공기업이 자유롭게 클라우드 기업을 선택하는 시점이 오면 그때를 노려 시장 점유율을 60% 가까이 끌어올린다는 것이 NHN클라우드의 목표다. 김 대표는 “흐름을 보면 공공기관이 민간기업 수주 속도를 앞지르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관측했다.

기업공개(IPO)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로서는 IPO를 할 계획은 없다”면서 “손익분기점(BEP)을 맞췄지만 글로벌 기업과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분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 흑자전환은 했지만, 올해는 데이터센터 설립 등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다 보니 소폭 적자가 나올 것 같다”며 “다만 인프라는 언제든지 흑자전환을 할 수 있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거점식 ‘마이크로’ 데이터 센터 구축…경남·광주에 일자리 위한 교육기관 운영

NHN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AI R&D △마케팅 행사 △파트너사 지원 등 총 4개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벌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통해 발표된 데이터 센터는 경남 김해, 전남 순천, 광주광역시 등에서 거점식으로 구축된다. 김 대표는 “NHN클라우드는 이른바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라고 해서 거점별로 여러 데이터 센터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데이터 양과 규모를 보면 근거리에 있는 데이터 센터가 앞으로 가치가 더 높다고 판단해, 작은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여러 곳에 만들자는 목표를 세웠다”고 센터 구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AI부문 R&D에도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인재 기르기에 주력한다. 그는 “분사 이후 대규모 경력자 공개채용을 두 차례 진행했고, 추가로 개발자를 더 늘릴 계획”이라며 “경남과 광주에 각각 NHN아카데미 캠퍼스를 운영해 신입 인력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사업 확장엔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확보하는 게 필수”라며 “NHN클라우드는 광주 국가 인공지능데이터센터에서 GPU 팜 구축 사업을 이미 진행 중이라 이를 기반으로 AI 기업들과 협력 모델을 짜고 있다”고 했다. 현재 NHN클라우드는 SK그룹이 만든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과도 제휴를 맺어 협력하고 있다. 그 외에도 서비스형 AI(AI SaaS)도 고도화하고, 패션·게임 등 기존 특화 영역을 중심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에 대해서는 “조금 영향이 있지만, 비용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클라우드 사업에는 산업용이 아닌 일반 요금이 적용된다. 그는 “NHN의 데이터센터는 자연 냉방·냉각 시설 등을 활용해 타 기업 대비 전력 사용 효율(PUE)을 높여왔다”며 “덕분에 비용이 크게 오른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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