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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록예술회’(회장 김기춘), 남포미술관(관장 곽형수), 토포하우스(대표 오현금)가 공동 주최하고 인사동전통문화보존회(회장 신소윤), 한국문화포럼(회장 백순진)의 후원으로 열리는 전시다.
김기춘, 강선봉, 박용채, 신계순 등 회원 작가 14인의 작품 60여 점이 소개된다.
해록예술회는 2016년 창립되어 그 해 국립소록도 병원에서 창립전을 가진 이래 제주 KBS 방송국, 고흥 남포미술관, 전남도청, 국회의원회관 등지에서 22회에 걸쳐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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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금 토포하우스 대표는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은 대부분 70~80대의 고령에 한센 병의 상흔으로 손발이 불편한 이들이다. 작품 활동은 그들에게 소망과 용기를 주며, 그들의 삶을 지탱하는 가장 의미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기춘 해록예술회 회장은 “이 전시가 작가들의 자긍심을 고취함은 물론, 이를 통해 소록도 주민들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