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민선 8기 더 큰 포항 위대한 도약을 위한 청사진 제시

기사승인 2022. 07. 0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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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민선 8기 취임식에서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제공=포항시
최초 3선 포항시장으로 당선된 이강덕 포항시장은 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민선 8기 취임식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50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비전과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더 큰 포항을 만들어가겠다는 이 시장의 의지가 민선 8기 청사진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취임사를 대신해 이어셋 마이크를 착용한 채 직접 프리젠테이션에 나선 이시장은 “민선 6기는 기능 중심의 도시를 녹색생태도시로 전환하고 신 산업의 초석을 다졌으며, 민선 7기는 이를 바탕으로 이차전지·바이오 등 신 산업 분야에서 4조 3000억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본격적인 신 산업 육성에 나섰다”고 운을 뗀 후 “이제는 도시경쟁력을 위협하는 도전과제를 극복하고 포항만의 강점을 극대화해 더 먼 미래, 더 큰 포항을 준비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시장이 밝힌 민선 8기 시정운영 방향은 미래·청년·성장·사회·도시·문화 등 총 6개 분야에 걸친 비전으로 압축된다.

먼저 미래지속성장하는 미래 포항을 위해 포항이 가진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과 미래신기술을 융합해 지속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천혜의 자원인 바다와 강이 도시와 어우러지는 수변공간을 더욱 확장하고 하이테크 기술을 융합해 삶이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 탄소중립을 통한 친 환경 생태도시로 전환을 완성해 미래 투자가치가 넘치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어 사람과 자본이 모이는 행복도시로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복안이다.

이어 다양한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스타트 업 도시를 만들고 청년 정책 플랫폼 활성화, 문화에 대한 열정적 에너지를 발휘할 여건 제공, 청년 복지 강화 등을 통해 열정을 불태우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청년이 만들어가는 젊은 포항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첨단기술로 미래를 준비하고 일자리 걱정 없는 혁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도약을 위한 성장 모멘 텀을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책임질 배터리?바이오?수소 등 3대 신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4차 산업혁명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스마트 혁신기술을 농 어업에 도입하는 등 1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

사회부문에서는 지역공동체와 함께 행복하고 소외계층이 없는 나눔과 공존의 복지 확장을 꿈꾸는 청사진이다.

이에 전 세대, 계층을 아우르는 꼼꼼한 맞춤형 복지로 소외계층을 최소화하고, 추모공원?노인복지회관?장애인지원센터 등 꼭 필요한 복지 인프라를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혜를 모아 완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교육에 대한 투자 확대와 미래형 일류 의료서비스 확대로 건강한 포항을 만들어 간다. 는 구상도 포함된다.

도시 부문에서는, 자연과 사람이 아름다운 해양도시를 하이테크 디자인으로 새롭게 그릴 계획이다.

그린웨이 확대와 생태하천 복원으로 ‘정원 속 친환경도시’를 조성하고, 환경·안전·교통 전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하이테크 디자인을 적용해 스마트 도시재생을 확장하는 등 자연과 기술이 조화를 이뤄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머무르고 싶은 ‘도심형 해양관광모델’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또 문화와 예술이 꽃 피는 삶을 위해 수준 높은 문화, 예술 인프라 조성과 시민참여 확대로 품격 있는 선진문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와 시민이 문화와 예술, 체육을 생활가까이서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수준 높은 문화 컨텐츠를 개발하고, 오페라하우스같은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며,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또한 늘릴 계획이다.

이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민선 8기 정책비전 달성을 위해 정책 수립과정에서부터 시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며 “이를 위해 (가칭)시민대통합위원회를 출범시켜 중요한 정책과 현안을 시민들께 보고 드리고 시민 의견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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