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취임... “도민 섬기는 도지사” 첫발

기사승인 2022. 07. 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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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통해 "마주보는 도민을 섬기겠습니다."로 충북 도정 이끌 것
민성 8기 제36대 김영환 충북도지사 취임식/제공=충북도
민성 8기 제36대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취임했다. /제공=충북도
김영환 제36대 충청북도지사가 1일 청주시 문의면에 있는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충청북도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김 지사는 취임식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을 섬기는 지사로 도정을 이끌겠다.”는 피력과 함께 “바다 대신 호수가 있는 충북은 관광과 힐링의 천국이 될 것”이라고 밝혀 관광산업육성에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도민 1,500여 명이 찾은 취임식은 사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신임 지사 약력소개, 도민의 바람을 담은 음성 청취, 취임 선서, 취임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김영환 지사는 “충북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단 한 번도 고향을 잊은 적이 없었다. 고향에 돌아와 정말 행복하고 고향 충북이 저를 키웠으니 이제는 제가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고향 충북을 위해 봉사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영환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의료비후불제를 단계적으로 실시 △1억 농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농촌운동을 전개 △충북농산물을 포함한 생산제품들을 브랜딩과 디자인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전담부서 설치 △과감하게 규제를 혁파하고 대기업을 포함한 투자 유치 △청년창업1000억 펀드 및 노마드포럼 배치 등 향후 사업의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김영환 지사는 “‘혁신과 창조의 가치’ ‘촘촘한 섬김과 봉사’를 바탕으로 모든 도민을 신나게 하는 신세계를 펼치겠다”라고 취임사를 끝맺었다.

한편, 김영환 지사는 지난달 28일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를 도정목표로 정하고 새로운 충북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영환 지사는 민선 8기를 맞아 △인구 200만 시대 진입 △질 좋은 일자리 10만 개 창출 △충북경제(GRDP) 100조 시대를 준비하고 △문화와 예술이 풍요로운 충북 △어디서나 고르게 누리는 도정서비스 △도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1955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김영환 신임 충청북도지사는 1973년 청주고를 거쳐 1988년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1988년부터 8년간 치과의원을 개원했고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제15대·제16대 국회의원(안산 갑)을 거쳐 2001년에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후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제18대,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현 윤석열 대통령 특별고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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