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방문 없이 휴대폰으로 대출 금리 비교 검색하는 시대
"시중 은행, 변동금리로 유도하고 있지만, 이자 부담 커 신중한 선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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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주택담보 대출 금리 비교 플랫폼인 뱅크몰 관계자는 이러한 전망을 내놓으며 대출 이용자들이 대출금리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할 점 3가지를 짚었다.
첫번째는 자신이 이용중인 대출 종류가 변동금리인지, 고정금리인지 혹은 혼합형 금지 등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 만기고정금리일 때는 상관이 없지만, 변동금리와 혼합형일 때는 문제가 될 수 있다. 현재 2%대의 금리를 이용중이더라도 변동기간이 다달했을 때, 급격한 이자 상승으로 자금 계획이 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주거래 은행이 최저금리를 보장해주는 시대는 지났다는 것. 특판 시기나 개인별 조건에 따라 적용 받을 수 있는 주담대 금리는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대출 이용자는 알고 있어야 한다. 관계자는 “핀테크 업계의 발전으로 은행 방문 없이 대출 금리비교 플랫폼을 통해 휴대폰으로 간단히 은행별 비교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변동→고정 대환을 할 경우 당장은 금리 인상이라는 딜레마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 만약 3년 혼합형 고정금리로 3%대의 금리를 받아 놓은 상태라면, 고정기간이 1년가량 남은 상태에서 당장 4%대의 금리로 갈아타기란 이자 부담으로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향후 고정기간 만료나 대출 만기 연장으로 인한 갱신 시 시중 고정금리가 5%대까지 상승이 되어 있다면, 1년을 위해 10~30년을 1% 더 높은 대출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도 있다.
뱅크몰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변동금리보단 고정금리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반대로 시중 은행들은 변동금리의 가산금리를 낮추면서 변동금리로의 접수를 유도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이어 그는 “소비자 입장에서 당장은 달콤한 유혹이 될 수 있으나 향후 시장 금리의 변동에 따라 이와 같은 선택은 지출을 과도하게 늘리는 손실이 될 수도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