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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대응도 ‘스마트하게’…소방청, 표준화 시스템 개편

재난 대응도 ‘스마트하게’…소방청, 표준화 시스템 개편

기사승인 2022. 07. 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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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지역 단위 시스템→국가 단위로 개편
클라우드·AI·IoT 등 기술 활용한 시스템 구축
소방청 로고
소방청은 ‘119시스템(긴급구조표준시스템)’을 디지털 전환시대에 발맞춰 전면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소방청에 따르면 시·도 지역 기반으로 운영 중인 현행 119시스템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국가 단위 통합 시스템으로 개편 예정이다.

119시스템은 119 신고 접수에서 출동지령, 상황관제, 현장대응까지 소방활동 전 과정을 관리하는 소방청 표준화 시스템이다. 지난 2006년 마련돼 현재 전국에서 운용하고 있다.

우선 지역 관할의 소방력을 전국 단위로 가동해 효율적인 현장 지휘를 할 수 있도록 시·도별 따로 관리하던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술로 통합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진, 집중호우 등 대형재난 시 신고 폭주, 시스템 노후에 대한 개선 방안도 마련한다.

특히 노약자·외국인 등 재난취약자가 위급한 상황 신고 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간편 신고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흥교 청장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로 가속화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시대에 국민 기본권으로서의 안전권에 대한 국민의 요구 증대와 국가직 전환 등 소방에 바라는 국민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소방서비스가 필요하다”며 “디지털 플랫폼정부 구현 및 지능화 시대에 걸맞는 차세대 시스템으로 재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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