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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다.
2021년 12월 파트5로 대장정을 마친 스페인의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의 원작을 한국에서 최초로 리메이크했으며, 1945년 광복 후 분단된 한반도가 2026년 통일을 앞두고 있다는 설정으로 한국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세계관을 새롭게 구축했다.
유지태는 모든 계획을 세운 천재 지략가 교수 역을 맡았으며 김윤진(선우진 역)과 로맨스 관계를 선보인다.
드라마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소속사에서 먼저 캐릭터와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제안을 했다. 그 역시 스페인 원작을 시청하며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매력과 열정에 반했고, 교수 역할을 통해 연기로서 가지고 있는 강점을 보여주고 싶었단다.
“비주얼 적으로 여성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인상과 멜로를 조금 더 부각시키고 싶은 욕심이 있었죠. 그러면서 호감을 줄 수 있는 멋스러움을 드러내고자 뿔테 안경보다는 세련된 안경을 썼고, 앞머리를 내린 헤어스타일로 순수한 느낌을 줬죠. 또 두 개의 시즌을 12개 에피소드로 압축시키다보니 편집된 부분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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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처음으로 배운 선생님이 KBS 성우 출신이라 발음과 발성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에요. 이번 작품을 위해 넷플릭스 ‘진격의 거인’ ‘기생수’ 등 설명이 많은 애니메이션을 참고했죠. 1년 동안 일본 애니메이션을 다 본 것 같고 도움이 많이 됐어요.”
이번 작품으로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처음으로 작업했다. 로컬에서 확장 돼 전 세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생각이 전환되는 부분도 있었다. 같은 작품이라도 한국과 해외에서 반응이 다를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단다.
“워낙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기 때문에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남달랐죠. 예전에 영화를 시작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다시 떠올랐어요.”
극중 대한민국 경기경찰청 위기협상팀장 선우진 역을 맡은 김윤진과의 로맨스도 화제를 모았다. ‘올드보이’처럼 강렬한 캐릭터도 있지만 여전히 대중들은 기억에 남는 로맨스 영화를 꼽으라고 하면 ‘동감’을 언급한다. 그만큼 유지태는 멜로의 1인자로 언급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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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종이의 집’을 원작으로 한 만큼 부담감도 컸을 것이다. 그 역시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는 걸 대본을 받을 때부터 알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마음을 굳게 다졌다. 하지만 EU처럼 공동경제구역을 설정한 것이 신선했고, 그 안에 조폐국이 있다는 것도 새로웠다. 스페인의 ‘종이의 집’에서 다룰 수 없는 이야기를 한국에서 다룰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에 대한 호불호가 있음에도 유지태는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외 시청자분들인 영화 ‘올드보이’ 유지태만 알고 계시는데, ‘종이의 집’ 유지태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깔끔하고 이지적이고, 멜로 소화도 잘 하는 배우로 인식됐으면 좋겠어요. (만약)시즌2가 만들어진다면 보지 못했던 흐름의 구성들을 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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