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해외여행 특화 카드 ‘트래블엔로카’ 출시…핀테크업계와 제휴

이용 금액 최대 3% ‘트래블포인트’로 적립

롯데카드는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과 협업해 해외여행 특화 카드인 '트래블엔로카'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제공=롯데카드

롯데카드는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과 제휴해 '트래블엔로카' 카드를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이 카드는 이용 금액의 최대 3%를 '트래블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트래블포인트 1% 기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항공사·여행사 가맹점에서는 트래블포인트 3%를 매월 5만 포인트까지 특별 적립 받을 수 있다.

트래블포인트는 트래블월렛 앱을 통해 환전수수료 없이 필리핀·싱가포르·홍콩을 비롯한 총 15개국 통화로 바꿔쓸 수 있다.

국내 출발 국제선 항공요금을 트래블엔로카 카드로 결제하면 '해외여행자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후유·장애 시 최대 2억5000만원, 여행 중 상해사망·후유·장해 시 최대 1억원을 준다. 상해의료실비 보상금은 최대 2억5000만원, 질병의료실비 보상금은 최대 2억5000만원으로 책정돼있다.

해외여행 시 유용한 부가 혜택도 있다. 고객은 프라이빗 차량 이동 서비스 'MOVV' 3만원 이용권 바우처, 해외 짐 배송 및 보관 서비스 '굿럭' 3만원 이용권 바우처, 국내외 공항 라운지 1회 무료 이용권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카드 출시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