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우체국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나서

기사승인 2022. 07. 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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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취약계층 발굴·지원을 위한 '복지등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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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송관호 전남지방우정청장, 강종만 영광군수, 박종성 우체국 공익재단 이사장이 13일 '복지등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 = 영광군
전남 영광군은 13일 우정사업본부 전남지방우정청과 우체국 공익재단과 '복지등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복지등기'시범사업은 우체국과 함께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사업 안내 정보를 담은 등기우편물을 집배원이 배달하면서 해당 가구의 상황을 파악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협력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송관호 전남지방우정청장과 박종석 우체국공익재단 이사장은 "영광군과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우정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성공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시범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복지등기 시범사업이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필요한 분들께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빠짐없이 전달되도록 양 기관이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에서는 민선8기를 맞이하여 위기 징후 발견(단전·단수, 체납 등) 시 적극적으로 복지정보 안내 및 연계가 가능하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는 등 군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동네사정에 밝은 우체국 집배원, 수도 검침원, 이장 등을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143명) 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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