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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대장동 초기 개발업자’ 이강길 前씨세븐 대표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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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임수 기자

승인 : 2022. 08. 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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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원년 멤버'…2008년 민간개발 주도
이재명 취임 후 민·관합동으로 변경되면서 제외돼
檢 '대장동 재수사'…이재명 거론 육성파일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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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사업 초기 참여자인 이강길 전 씨세븐 대표를 소환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오전 이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이 이 전 대표를 소환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만이다.

이 전 대표는 대장동 개발 초기부터 참여한 '원년 멤버'로 잘 알려져 있다. 자신이 대표로 있던 부동산개발업체 씨세븐을 통해 2008년부터 대장동 민간 개발을 주도했다. 2009년에는 당시 천화동인 4호 남욱 변호사,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등을 사업에 끌어들이며 교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남시장으로 취임한 뒤 대장동 사업은 민·관합동개발로 전환됐고, 이 전 대표는 사업 전면에서 배제됐다. 남 변호사 등이 2011년 7월경 이 전 대표로부터 씨세븐 등의 지분을 인수했고, 이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2014년부터 대장동 사업에 합류했다. 이어 2015년 3월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검찰은 이날 이 전 대표씨를 상대로 대장동 개발 초기 상황과 남 변호사 등이 담당했던 역할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검찰 소환 당시에는 대장동 사업이 민간 주도에서 민·관합동개발로 변경되는 과정 등에 이 의원이 적극 관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근 검찰은 대장동 개발사업 초기 과정에 개입했던 성남시 관계자들이나 전 도시개발단장 등을 불러 대장동 개발사업 초기 상황을 면밀하게 재검토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전날 대장동 원주민이던 우계 이씨 종중 측으로부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이 이 의원을 거론하며 원주민을 설득한 육성 녹음 파일을 대거 확보했다. 이 파일에는 "도시공사가 짊어지고 갑니다. 속도가 굉장히 빨라집니다"라며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을 거론하며 사업 내용을 설명하는 육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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