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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인선을 소개했다.
이 내정자는 35년 간 방송사에 몸담은 정통 언론인 출신이다. YTN에서 홍보팀장, 정치부장, 디지털뉴스센터장 등을 거쳤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비서관은 정치부 기자를 지냈고, 방송 제작 경험이 상당히 오래됐다"며 "대통령 PI(President Identity), 홍보기획 등에서 지금까지 저희가 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세련되고 업그레이드된 전략과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담당 비서관이 없으면서 (공보업무에서) 미진하다는 생각을 대통령실에서 했고, 꾸준히 적임자를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이 내정자는 홍보수석실의 선임 비서관으로 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을 도와 대통령실 공보업무의 밑그림을 그릴 전망이다.
아울러 대통령 PI를 포함해 대통령실 CI(Corporate Identity) 등 새 상징체계를 개발하고, 언론 정책을 조율하는 역할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 내정자가 낙점됨에 따라 대통령 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인사는 종교다문화비서관 자리를 제외하고 모두 마무리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종교다문화비서관 적임자를 계속해서 찾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