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은 현지시간으로 5일 폴란드 바르샤바의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현지 지상사 대표와 한인회를 비롯한 동포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제공=연합
폴란드에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5일(현지시간) 엘쥐비에타 비테크 하원의장과 회담 후 K-방산 수출의 최종 성사를 위해 노력해줄 것과 폴란드 원전 건설 사업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 등을 요청했다.
이날 김 의장은 바르샤바의 폴란드 국회의사당에서 비테크 하원 의장과 약 1시간에 걸쳐 회담했다.
비테크 의장은 "방산 계약 및 이행은 투명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화답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북한과의 대치 등 우리가 처한 안보 환경 등을 거론하며 직접적인 무기 지원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며 "한국은 우크라이나 난민지원을 위해 국제기구 등을 통한 간접지원을 펼치고 있다. 폴란드와 협력해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 사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