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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건강] 무릎 굽힐 때 시큰 ‘초기 슬개대퇴관절염’ 보존적 치료로 효과

[원포인트건강] 무릎 굽힐 때 시큰 ‘초기 슬개대퇴관절염’ 보존적 치료로 효과

기사승인 2022. 08. 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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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원 바른세상병원 원장 "말기 퇴행성관절염 될 수 있어 초기 치료 중요"
원포인트건강
건강한 노년의 삶을 영위하려면 무릎관절이 건강해야 한다. 무릎관절은 어느날 갑자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오랜 시간을 두고 통증과 변형이 온 무릎은 어느새 보행이 불가능한 단계가 된다. 이때부터 삶의 질도 급격히 나빠진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진행형 질환이다. 보통 무릎 위아래 사이의 관절 손상을 생각하기 쉽지만 무릎 안쪽의 슬개대퇴관절염도 무릎관절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지정 관절전문병원 바른세상병원에 따르면 슬개대퇴관절염은 슬개골(무릎 앞에 있는 삼각형의 뼈)과 대퇴골 사이 연골에 손상이 발생하거나 선천적으로 슬개골이 대퇴골에 제대로 맞자 않아 무릎이 움직일 때 슬개골이 어긋나면서 연골에 스트레스가 가해져 발생한다.

슬개대퇴관절염은 해당 부위가 무릎 앞쪽에 있기 때문에 전방 무릎 통증이 주요 증상이다. 무릎 꿇기나 쪼그려 앉기 등 슬개대퇴관절에 압력을 증가시키는 행동을 하면 통증이 발생하고, 무릎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기도 한다. 심하면 무릎이 붓고 물이 차며 움직일 때 걸리는 듯한 느낌도 있다. 평소 보행시에는 괜찮다가 무릎을 굽히는 동작을 할 때 유독 통증이 느껴진다면 앞 무릎 관절염인 '슬개대퇴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서동원 원장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은 10일 "진행이 많이 된 슬개대퇴관절염에 대해서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으면 추후 말기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의 증상 청취와 이학적 검사, MRI 검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무릎 관절염(퇴행성 관절염)은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 있는 연골 손상으로 관절염이 진행될수록 무릎의 관절 간격이 좁아지기 때문에 심한 경우 X-ray만으로도 비교적 쉽게 진단이 가능하다"면서 "슬개대퇴관절염의 경우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에도 X-ray 검사상 이상 소견을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진단이 쉽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쳐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초기 슬개대퇴관절염이라면 주사치료와 무릎 보호대 착용, 쪼그려 앉거나 무릎 꿇는 습관을 피하는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연골 손상이 진행된 슬개대퇴관절염 환자라면 이런 보존적 치료만으로는 증상 호전은 어렵다.

서 원장은 "관절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건 진행이 심화되기 전에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라며 "슬개대퇴관절염은 x-ray 상 손상 정도가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단하는 의사의 풍부한 진료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골이 손상된 슬개대퇴관절염은 관절내시경을 통해 손상된 연골을 다듬고 떨어져 나온 연골의 부유물들을 제거해야 한다. 또 어긋난 슬개골의 부정정렬도 바로잡아야 한다. 관절경 치료는 70~80대 고령에서도 시술 가능하다.

서 원장은 "진행이 많이 된 슬개대퇴관절염에 대해서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으면 추후 말기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의 증상 청취와 이학적 검사, MRI 검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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