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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2’ 이형택부터 박제언까지, 1주년 맞이한 소감+각오

‘뭉쳐야 찬다2’ 이형택부터 박제언까지, 1주년 맞이한 소감+각오

기사승인 2022. 08. 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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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
/제공=JTBC
JTBC '뭉쳐야 찬다 2'가 1주년을 기념하며 '어쩌다벤져스' 선수들의 인터뷰 1탄을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뭉쳐야 찬다 2'에서는 1주년 맞이 셀프 돌잔치와 수FC와의 리벤지 매치로 의미를 더한 가운데 시즌 1부터 함께해온 '어쩌다FC' 원년 멤버 이형택, 김동현, 김요한, 박태환, 모태범과 리빌딩의 주역 '어쩌다벤져스' 2차 오디션 멤버 이지환, 류은규, 박제언이 1주년 소감과 이야기를 전했다.

시즌1 원년 멤버이자 맏형 이형택은 "시즌1 때는 예능으로 했지만 시즌이 거듭되면서 축구에 진심으로 임하게 됐다"며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프로그램이고, 지금은 1주년이지만 '무한도전'이나 '런닝맨'처럼 장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넘어 다음 월드컵이 열릴 때까지 프로그램이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다"고 장수 프로그램이 되기를 소망했다.

김동현 역시 시즌1부터 함께하고 있는 멤버로서 감사한 마음을 밝히며 "현재 우리나라 예능프로그램에서 많은 운동선수가 활약하고 있는데 '뭉쳐야 찬다'가 그 시작이었다고 생각하고 운동선수로서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예전에 해외 전지훈련 간 게 지금도 너무 큰 추억으로 남아있는데 '어쩌다벤져스'도 다 같이 해외 훈련 가는 날이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소원을 밝혔다.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축구인으로 살고 있다는 김요한은 조기축구도 따로 다닐 정도라고. 김요한은 "그전엔 공격수로서 골을 놓치면 마음이 아프고 일주일 내내 생각났는데 골키퍼로 포지션을 변경하고 난 뒤엔 골을 먹으면 그렇다"며 각 종목의 레전드 선수들과 축구 레전드 감코진(감독+코치진)과 형, 동생이 된 것을 신기해하기도 했다. 이어 "제 인생의 최고의 멋진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태환은 "시즌1부터 함께했던 멤버로서 시즌2도 어느새 1주년을 맞이하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다. 시즌2에서 새롭게 만나게 된 멤버들과 호흡을 맞춰가며 1년 동안 여러 가지로 제가 부족한 부분을 배울 수 있어서 고마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 '어쩌다벤저스' 가 남은 도장 깨기와 앞두고 있는 경기를 통해 많이 성장하길 바라고, 2주년을 맞이하는 그 날까지 더 많은 승리를 했으면 좋겠다. 저도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주년 기념 경기에서 1년 만에 첫 골을 넣었던 모태범은 늘 서두르지 말고 차분한 슈팅을 하라고 했던 안정환 감독의 조언을 떠올리며 "차분하게 킥 차는 데 1년이 걸렸던 거 같다. 종종 '차라리 스케이트 신고 축구하는 게 더 낫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멤버들에게 민폐가 되지 않기 위해, 발전된 모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모태범은 "발전된 모습이 안 보인다면 자진 사표 쓰겠다는 진심으로 임하겠다"고 축구를 향한 열정과 팀을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대훈은 "제 인생 첫 고정 프로그램이 1주년을 맞아 기쁘고 신기하다.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해보니 1주년을 맞이하는 게 얼마나 어렵고 기쁜 일인지 알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태권도' 하면 이대훈을 떠올려 주셨던 것만큼, '어쩌다벤져스' 이대훈도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환은 축구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처음 운동을 시작했을 때처럼 설렘과 희열을 느꼈다고. "각 종목의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팀 스포츠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 동료애를 경험해 볼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라며 "부족했지만 투지와 간절함으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 꾸준히 노력해서 실력을 향상시키고 초심을 잃지 않는 '투지환'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류은규는 "1주년, 첫돌이 첫 시작이라는 또 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다. 1년 365일 다음이 다시 1일이듯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팀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어쩌다벤져스'의 스트라이커로서, 앞으로 다가오는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어쩌다벤져스'가 전국 제패를 하는 그날까지 파이팅!"을 외쳤다.

마지막으로 박제언은 "'뭉쳐야 찬다'는 축구를 좋아하는 전직, 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꼭 나가고 싶은 무대인데 그 무대에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큰 영광이다"라며 "입단 전에는 4년에 한 번 올림픽 시즌에만 노르딕복합이란 종목을 들을 수 있었는데 '노르딕복합 박제언'이라고 종목과 제 이름을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어쩌다벤져스' 입단이 선수 인생에 있어 가장 큰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뭉쳐야 찬다 2'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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