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의회, 제289회 임시회 개회

기사승인 2022. 08. 18. 09:3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채택
공설 장사 종합시설 건립 필요성 제언
경북 영덕군의회는 18일 제28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김일규의원 대표발의) △영덕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성철부의장 대표발의) △영덕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집행부제출) △영덕군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집행부제출)을 심의의결했다.

영덕군의회는 김일 규의원이 대표발의한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통해 쌀값 폭락 등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시장격리를 지체하고 역공매를 통한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쌀값 폭락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건의안의 주요 내용은 △양곡관리법 개정을 통한 정부의 시장격리 조치 법적 의무화 △신곡 수확기에 시장격리 제도 선제적 시행 및 공공비축매입 방식으로 변경 △전국의 과다한 쌀 재고량 전량 수매를 위한 추가 시장격리 시행 △가격안정과 쌀 수급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국회, 농림축산식품부에 송부할 계획이다.

또 이번 임시회에서는 김성철 부의장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친환경 명품 공설 장사 종합시설 건립의 필요성에 대한 정책을 집행부에 제언했다.

김성철 부의장은 "2001년 1월 13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되어 있듯이 지방자치단체는 화장·봉안과 자연장의 장려를 위한 시책을 시행해야 하며 지역주민의 화장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화장시설을 갖추어야 할 책무가 있다"며 "화장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선입견 등으로 역대 영덕군의 전임 군수들은 이러한 의무시설의 건립을 이행하지 않아 그동안 많은 군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화장을 선호하는 군민들이 많아지면서 관외 화장시설을 이용하는 군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줄여줄 수 있는 장례·화장·봉안·추모를 원스톱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친환경 명품 공설 장사종합시설 건립 추진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집행부에게 "재해로부터 군민들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에 총력 대응해줄 것"을 주문하고 동료의원들에게는 "상정된 안건을 꼼꼼하게 살피고 심도있는 검토와 질의를 통해 발전적인 대안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