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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서울’ 위한 전문 인재 발굴한다

서울시, ‘청년서울’ 위한 전문 인재 발굴한다

기사승인 2022. 08. 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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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친화위원회' 청년위원 10% 이상…2024년까지 단계별 위촉
18일 한국정책학회·한국행정학회와 업무협약…인재발굴 협력 약속
서울시청
서울시청 /박성일 기자
서울시가 시정 전반에 청년(만 19~39세)의 시각을 담기 위해 청년 전문 인재 발굴에 나선다.

18일 시는 행정·정책 등 전문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청년친화위원회'에서 활동할 청년위원 발굴과 확보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오전 10시 한국정책학회·한국행정학회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학회는 소속 회원이 서울시 청년인재 풀인 '서울미래 인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도록 협력한다. 시는 각 학회에서 추천한 청년인재가 시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시 정책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향후에도 전문 분야 학회·협회·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청년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인재 교육과 활동지원·맞춤형 인재 확보 등을 위해 내년 예산을 올해(1억1500만원) 대비 약 2배로 증액할 예정이다.

시는 각 분야의 전문성 있는 청년인재를 '청년친화위원회'에 참여시켜 청년들의 정책 참여가 보장되는 '청년서울'을 실현한다는 게 목표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청년친화위원회'를 기존 27개에서 150개로 5배 이상 확대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까지 청년 10% 이상을 150개 위원회 중 71개 위원회의 위촉직 위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이어 통상 2~3년인 위원 임기를 고려해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모든 위원회가 청년위원 비율 10%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인적자원개발(HRD, Human Resources Development) 전문기관과 협력해 각 위원회에서 요구하는 전문성을 갖춘 청년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김의승 행정1부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책과 행정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청년들의 시정참여 확대가 기대된다"며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각 분야 전문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청년인재를 발굴·육성하고 2024년까지 목표한 '청년친화위원회' 청년위원 10% 위촉을 반드시 달성해 '청년서울'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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