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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대학발 창업기업 육성 90억 규모 펀드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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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2. 09. 02. 17:29

[캠퍼스人+스토리]
"벤처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
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대표 이병희)가 '한양대 창업엔진 개인투자조합 3호'와 '한양대 블루라이언 벤처투자조합' 각 펀드의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제공=한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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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가 대학발 혁신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90억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

2일 한양대에 따르면 한양대 기술지주회사는 지난 29일 '한양대 창업엔진 개인투자조합 3호'와 '한양대 블루라이언 벤처투자조합' 각 펀드의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한양대 창업엔진 개인투자조합 3호'는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포스코홀딩스, 한양대 산학협력단 등 정부·대기업·대학이 공동 출자해 한양대기술지주(주)가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운용하는 50억 원 규모의 펀드다. 총 7년의 운용기간을 갖고 결성 총액의 75% 이상을 대학창업기업과 한양대 출신 창업기업에 투자한다.

'한양대 블루라이언 벤처투자조합'에는 포스코홀딩스와 한양대 산학협력단이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한다. 한양대 기술지주가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운용할 40억원 규모의 이 펀드는 결성 총액의 60% 이상을 한양대 소속 교원, 재학생, 졸업동문 창업기업에 투자하고 7년의 운용 기간을 갖는다.

지난 29일 진행된 결성총회에서는 조합의 규약과 사업계획 등이 심의·의결됐다. 이번 펀드 결성을 계기로 한양대기술지주는 정부·민간·대학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ICT, 헬스케어·바이오, 에너지 등 고성장 분야의 유망 초기창업기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대학발 기술창업 및 벤처생태계의 성장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우승 총장은 "이번 펀드 결성을 계기로 대학발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혁신창업자 육성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희 한양대 기술지주 대표는 "높은 기술과 성장성을 보유한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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