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영국 40대 여성 차기 총리 등극 초읽기, 2일 투표 마감

영국 40대 여성 차기 총리 등극 초읽기, 2일 투표 마감

기사승인 2022. 09. 02. 19:0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PAF20220901117201009_P4_20220902185213348
리시 수낵 전 재무부 장관(왼쪽)과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 /AFP 연합
영국 차기 총리를 선출하는 보수당원 투표가 2일(현지시간) 마감된다. 열띤 경쟁 끝에 40대 여성인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이 차기 총리에 등극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영국 보수당원 약 20만명이 지난달 1일부터 실시한 당 대표 선출 투표가 2일 오후 마감된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이어 최종 승자는 5일 발표될 예정이다. 의원 내각제를 채택한 영국에서는 제1당인 보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당선인은 집권당 대표 자격으로 보리스 존슨 총리 자리를 자동 승계하게 된다.

각종 여론조사 상으로는 40대 기수인 트러스 장관이 크게 앞선 형국이어서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차기 총리가 될 것이 유력하다. 그나마 경쟁자는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인데 여론조사에서는 트러스 장관이 약 2배 이상 격차를 벌이고 있다.

지난 18일 발표된 스카이뉴스의 유고브 여론조사 결과 트러스 장관의 지지율은 66%로 수낵 전 장관(34%)과 약 두 배 차이다.

영국은 차기 총리가 누가 될 지 여부보다 신임 총리의 향후 지도력에 더욱 관심을 쏟고 있다. 차기 총리가 풀어가야 할 당면 과제가 산적해 있어서다.

영국은 경제 상황이 여의치 않다. 미국 달러화 대비 파운드화 가치 하락이 거세지고 있다. 에너지 가격 급등과 함께 물가 상승률이 두 자릿수까지 치솟는 등 여러 지표에서 경고음이 들린다. 영국 국민들은 생활비 급등에 신음하고 있고 내년 1월에는 올해 10월 대비 난방비 등 각종 청구서 금액이 80% 인상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와 민심이 흉흉하다.

차기 총리는 이런 난국을 타개해야 할 중책을 떠안았다. 여기에는 보수당의 운명도 걸려있다. 유고브의 지난달 13~14일 조사 결과 보수당 지지율은 29%로 노동당에 11%포인트(p)나 밀렸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영국 차기 총리 투표 결과 발표는 5일 낮 예정돼 있고 정식 취임은 6일 군주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알현한 뒤 열린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