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국내 스타트업 10곳 중 7곳 “임대료 비싸 사무실 이전 고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906010003567

글자크기

닫기

정아름 기자

승인 : 2022. 09. 06. 14:01

알스퀘어, 스타트업 84곳 대상 설문조사
스타트업
국내 스타트업 10곳 중 7곳이 임대료 부담 등으로 사무실 이전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가 지난달 9~31일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무실 이전 희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84곳)의 71.4%는 '현재 사무실 이전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사무실을 옮기려는 이유로 '임대료 부담'이라는 답변이 전체의 50.0%로 가장 많았다. '임직원들의 이전 요구'(30.0%), '경기 둔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26.7%), '현 위치 불만족'(16.7%) 등이 뒤를 이었다.

스타트업이 새로운 사무실로 고려하는 지역으로는 '강남·역삼·선릉·삼성역 일대'(66.7%, 복수응답 가능)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투자 기업이 몰려 있고, 동종 회사가 많은 데다 인재 확보와 정보 수집, 네트워크 형성이 유리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광화문·시청·을지로·종로 등 도심권역을 선호한다는 응답자도 50%에 달했다. 강남권역과 비교해 같은 임대료라면 더 쾌적한 공간을 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강북으로 이동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도 반영됐다. 이 외에 여의도권역이 13.3%, 뚝섬·성수역 일대가 10%로 집계됐다.

사무실 입지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선택하는 요소는 '지하철역과 가까운 교통 환경'(90.5%)이었다. '임대료'(71.4%)와 '오피스 빌딩 시설 수준'(61.9%)도 사무실 선택에 중요한 요인이었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가파른 금리 인상과 투자시장 둔화가 기업의 사무실 이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인재 유치를 위해 무리하게 핵심 지역에 진입하거나 업무 환경을 거창하게 조성하는 것보다 '가성비'에 집중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정아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