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임실·순창 이용호 의원, 국힘 원내대표 출마선언

기사승인 2022. 09. 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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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국민의힘 유일의 호남 지역구 국회의원인 전북 남원·임실·순창 이용호 의원이 15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제공 = 이용호사무실
국민의힘 유일의 호남 지역구 국회의원인 전북 남원·임실·순창 이용호 의원이 15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날 이용호의원은 보도자료롤 통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지 9개월여밖에 지나지 않은, 재선에 불과한 제가 원내대표에 출마한것은 오늘 우리 국민의힘 앞에 놓여진 정치 현실이 간단치 않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고, 미래 세대에게 희망이 있는 대한민국을 물려주려면 윤석열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절박감을 안고 고뇌 끝에 국민의힘에 입당했지만, 국회 입법권력은 전 정권의 치부를 덮겠다며 검수완박법까지 밀어붙인 민주당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윤석열 정부가 약속한 국정과제를 조기에 실현하고 민생을 뒷받침하는데 큰 어려움과 한계가 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그는 "그러잖아도 절대 불리한 국회 지형 속에서 국민의힘은 책임감 있는 하나가 되기보다는 내분과 혼란에 빠지며 점차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고 당이 큰 위기를 맞이한 현 상황에서도 원내대표 돌려막기, 추대론 등 과거 회귀적 발언들만 나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또 "위기일수록 치열한 토론과 경쟁을 통해서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는 게 살아 있는 정당의 모습이다. 일부에서 재선인 제가 출마한다고 하니 "재선밖에 안 되는데"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 당에서는 이미 21년 전에 재선 의원이 원내 사령탑을 맡은 바 있다"고 적임자임을 역설했다.

한편 이날 이의원은 △법조문이 정치를 대신하는 여의도 정치에 정치를 회복, △헌법기관으로서 눈치 보지 않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평가받는 분위기를 조성 △정부, 대통령실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현재 국민의 힘차기 원내대표로는 주호영 의원을 비롯해 홍문표, 김태호 의원 등 10여명의 이름이 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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