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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 KOREA 2022 특집]매끈한 ‘범고래’ 닮은 한국형 다목적 수송기 첫 선

[DX KOREA 2022 특집]매끈한 ‘범고래’ 닮은 한국형 다목적 수송기 첫 선

기사승인 2022. 09.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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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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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고래를 연상시키는 한국형 다목적 수송기 모형./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에서 업그레이드된 한국형 다목적 수송기 형상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매끈한 '범고래' 모습의 한국형 다목적 수송기는 터보프롭 엔진을 사용하는 C-130 계열 항공기와 달리 터보팬 엔진을 사용해 최고속도 마하 0.75(850㎞/h), 최대 항속거리 5000㎞, 수송능력 약 30t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일반 전투 병력 120명 또는 특수부대 병력 80여 명이 탑승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국군의 요구도 충족은 물론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스펙이라는 게 KAI의 설명이다.

최근 들어 한국군의 수송기 활용 영역은 확장되고 있다. 군 수송작전이나 해외 파병 외에도 코로나 19 백신수송, 분쟁지역에서의 교민송환, 해외 재난 구호활동 등 다양한 임무를 요구 받고 있다. 향상된 수송능력으로 적시·적소에 병력과 장비를 투입하기 위한 군사적 측면 뿐만아니라 비군사적 측면에서도 한국형 다목적 수송기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다목적 수송기 국내개발은 항공우주산업에 새로운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초계기·급유기·정찰기 등 다양한 군용기로의 활용이 가능할 뿐만아니라 민수용 여객기의 플랫폼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다양한 파생형 항공기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수 있다. 수출 측면에서도 해외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30년대 중반 전 세계적으로 노후 수송기 대체 수요가 800여 대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큰 의미가 있다. 수송기와 특수임무기는 전세계 고정익 군용항공기 시장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소요와 수출 소요를 고려하면 한국 항공우주산업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다. 한국형 다목적 수송기 개발은 KT-1, T-50, KF-21 개발을 통해 발전시켜온 한국의 항공기 연구개발 능력을 한단계 발전시켜 항공우주분야 국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KAI 관계자는 "수송기 개발 기술은 대부분 확보된 상황"이라며 "KF-21을 개발했던 기술과 인력들을 활용해 정부 주도 사업으로 한국형 다목적 수송기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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