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럭셔리크루즈호 29일부터 운항

기사승인 2022. 09. 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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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 울릉항에 입항중인 썬플라워크루즈호.
이달말 경북 울릉도에 새로운 뱃길이 열린다.

22일 '썬플라워크루즈호'의 선사인 에이치해운에 따르면 경북 울진군 후포항과 울릉도 울릉항 노선에 1만 5000톤급 대형카페리여객선이 오는 29일 취항한다.

이 여객선은 15일 시험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취항일에 맞춰 운항을 준비 중이다. 썬플라워크루즈호는 628명의 승객과 차량 200여대를 동시에 수송 가능하며 편도 4시간 10분정도 소요된다.

선사는 취항기념으로 올해까지 4인이상 자가 차량을 선적 할 경우 차량 선적비용을 무료 서비스를 한다. 뿐 만 아니라 울릉주민과 여행객의 다양한 편의제공도 기획 중이다.

썬플라워크루즈호는 2020년 건조 후 전남 녹동에서 제주도 성산포를 운항 중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로 재정난에 빠져 격자 제주노선 대신 울릉노선에 투입됐다. 당초 선명은 선라이즈제주호 였으나 썬플라워크루즈호로 변경됐다.

썬플라워크루즈호는 연중 상시운항과 3~4m급 높은 파고에도 출항이 가능해 울릉도 지역의 접근성 개선과 함께 주민 정주기반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조급 여객선의 선내는 각종 카페테리아와 화주 휴게실, 반려동물보호실, 코인노래방, 편의점, 야외매점 등을 갖추고 있어 여객선 만족도가 높을 전망이다.

에이치해운은 "국내서 제작한 선박으로 내부시설이 매우 쾌적하고 고급스럽다"며 또한 "높은 안전도를 갖추고 있어 승선객들의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될 수 있도록 선사의 사활을 걸었다"고 밝혔다.

이어 "운항 개시일 열릴 취항식에는 황인찬 대아그룹 회장도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노선에 운항하는 '씨플라워호'는 울릉-독도 노선으로 본격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선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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