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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음 달 무비자 입국 허용 확정, 韓日 여행업계 ‘들썩’

일본 다음 달 무비자 입국 허용 확정, 韓日 여행업계 ‘들썩’

기사승인 2022. 09. 2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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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나리타 공항. /AP 연합
일본 여행업계가 길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종식을 앞뒀다. 일본은 다음 달 외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에서 확인했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외국인이 비자 없이 일본에 입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현재 입국자 하루 5만명 상한을 두고 외국인들의 방일을 관리하고 있다. 이걸 없애는 것이 이번 내용의 골자다. 외국인의 무비자 일본 개인 여행 자율화는 다음 달 11일부터다.

궁극적으로는 침체된 일본 여행업계를 활성화기 위한 조치다. 시다 총리는 외국인 무비자 입국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숙박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국민의 국내 여행 지원 정책도 함께 내놓았다.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정책은 '전국여행지원'이라는 명칭이 붙는데 국내 패키지여행 비용에 대해 최대 8000엔(약 8만원), 숙박비용은 5000엔까지 지원해주는 내용이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억제된 한국인 여행 수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일본은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핵심 여행지이기 때문이다.

외국인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라 2020년 3월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 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길 여행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한국 관광객은 비자 없이 최장 90일까지 일본에 체류할 수 있었다.

실제 일본이 외국인 무비자 입국 전면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무섭게 한국인들의 일본 여행 러시가 현실화했다. 지난 20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이달 들어 18일까지 일평균 일본 여행 예약 건수는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822% 증가했다. 모두투어도 이달 1~13일 일본 상품 예약이 지난달 동기 대비 400% 뛰었다. 일본행 항공권 예매도 폭증해 지난 13일 인터파크에서 일본 항공권을 예약한 사람은 전월 대비 3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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