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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中 대만 공격시 北 도발 가능성…북 위협 대응이 최우선 과제”

尹 “中 대만 공격시 北 도발 가능성…북 위협 대응이 최우선 과제”

기사승인 2022. 09. 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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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윤석열 대통령<YONHAP NO-2945>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제공=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만약 중국이 대만을 공격한다면 북한 역시도 도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며 "대한민국에서는 강력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것이 가장 최우선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 또는 대중국 정책 등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언제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질문을 받더라도 그 답은 변하지 않고 일관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인선 외신 대변인이 전했다.

해당 인터뷰는 윤 대통령이 제77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 뉴욕을 찾은 지난 21일 진행됐다. CNN은 대만 관련 구체적인 질문이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의 대만 방어를 지원할 것이냐'는 것이었다고 소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 한 방송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시 미군이 방어하겠다고 말해 중국의 반발을 산 가운데 윤 대통령은 미국의 대만 방어를 한국이 지원할 것인지 여부에 즉답을 피하면서 한반도 정세 변화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입장을 밝힌 셈이다.

윤 대통령은 "(미국 입장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대만해협의 자유로운 항행 보장 중 어느 게 더 우선하는지 고르기는, 제가 미 당국자가 아니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아마 쉽지 않을 것"이라며 "두 가지 다 미국에서는 지켜야 할 어떤 가치가 아니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대만 분쟁에 대응하기 전에 한반도 방위 공약을 먼저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냐'는 후속 질문에 따른 답변이라고 CNN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의 관심은 아무래도 현실적인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이 이뤄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중국이 항공기를 띄워 현실적 위협을 가하고 있는 대만해협에 쏠려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최소한 우리 입장에선 당연히 북핵 위협이 가장 심각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은 것에 대해선 "국회의장 초청으로 방문한 미 하원의장을 휴가 중인 대통령이 만나야 하는지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었다"며 "결론이 펠로시 의장뿐만 아니라 동행한 6명의 하원의원과 내실 있는 통화를 하는 것이 좋겠다 해서 상당 시간 통화했으며 펠로시 의장도 이런 개인 휴가의 중요성을 알고 전화상으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과 관련해서는 "한·미 안보동맹은 이제 경제동맹, 첨단기술동맹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세계 시민의 자유 수호를 위해 한·미 간 여러 측면에서 과거와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관계가) 발전되고 있고 앞으로 더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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