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귀어학교, 전국 첫 어선어업·양식업 실습...성공적 어촌 정착 힘쓴다

기사승인 2022. 09. 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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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 20명…현장중심 체계적 교육으로 귀어에 도움 기대
전남도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이 전국 최초로 수료생에게 어선어업·양식업 분야 관련 현장 실습을 실시 성공적 어촌 정착에 도움을 주는 전남귀어학교 입교식 후 교육에 들어갔다./제공=전남도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전국 최초로 수료생에게 어선어업·양식업 분야 현장 실습을 실시해 성공적 어촌 정착에 도움을 주는 제7기 전남 귀어학교가 교육생 20명을 모집, 무료 교육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전남 귀어학교는 현장 중심의 체계적 교육을 제공해 정착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여 성공적 귀어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전국 세 번째로 지정받아 2020년 6월 개교해 올해 상반기까지 6기 과정을 운영하고 수료생 93명을 배출했다.

지난 7월 2020년부터 2년간 교육을 수료한 74명을 대상으로 한 귀어 정착 여부를 조사한 결과 51.4%인 38명이 어촌지역으로 이주했고, 이 중 36명(95%)이 전남지역 어촌에 정착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7기 전남 귀어학교는 10월 28일까지 5주간 운영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귀어정책과 수산생물 양식기술, 귀어 성공사례 등 3주간의 이론과 귀어 전 어촌에 거주하면서 체험하는 2주간의 현장실습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육생 부담 교육비를 국비와 도비로 지원해 무상교육으로 전환하고 현장실습 시간을 1주에서 2주로 확대해 교육 수요가 늘어난 상태다. 또 전국 최초로 귀어학교 수료생에게 어선어업·양식업 분야 현장 실습교육을 추가로 제공해 교육 만족도를 높였다.

박준택 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 현장실습 교육 확대를 통해 성공적인 어촌 정착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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