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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올해 산재 사망 432명…고용부 “OECD 수준으로 낮출 것”

[2022 국감] 올해 산재 사망 432명…고용부 “OECD 수준으로 낮출 것”

기사승인 2022. 10. 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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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권기섭 차관<YON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왼쪽)과 권기섭 차관이 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등의 국정감사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
올해 1~8월 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명 적은 432명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고용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은 지난해 231명에서 올해 219명으로 12명 줄었지만, 제조업은 이 기간 116명에서 125명으로 9명 늘었다.

고용부는 "사망자 수는 건설업에서 가장 많은 가운데 특히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며 "추락·끼임 등 전형적인 사고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9일 기준 고용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사건은 56건, 압수수색 횟수는 23건으로 집계됐다. 고용부는 21건에 대해 조사를 마친 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고용부는 이달 말 근로자 사망 등 중대산업재해를 감축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근로자 1만명당 산재 사망사고자 수를 일컫는 사망사고 만인율을 5년 이내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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