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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먹어도 고(Go)”…컬리, 기한 내 상장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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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2. 10. 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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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가 다시 한번 IPO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7일 컬리는 기업공개(IPO)를 철회한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컬리는 입장문을 통해 "한국거래소와 주관사, 투자자 등과 상장 철회에 대한 어떠한 의사소통도 한 적 없다"며 "지난 8월22일 상장 청구 승인 이후, 정해진 기한 내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컬리는 지난 8월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3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이후 5개월 만에 심사 승인을 받았다. 절차상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6개월 내 상장을 마쳐야 한다.

상장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컬리는 올해 말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수 있다. 늦어도 내년 초까지 가능하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컬리의 몸값을 제대로 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리IPO 당시 4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지만 현재 인플레이션에 고금리, 고환율 등의 경제 악재에 투지 심리가 위축되면서 몸값이 기존보다 훨씬 못미칠 것이라는 예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전반적으로 코로나19의 수혜를 보면서 몸값 거품이 많았다"면서 "컬리 역시도 매출 위주의 성장성에만 초점을 맞추다보니 IPO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고평가를 받은 경향이 없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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