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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름반도 폭발 이틀만에 우크라 키이우에 미사일 공습…사상자 여러명 발생

크름반도 폭발 이틀만에 우크라 키이우에 미사일 공습…사상자 여러명 발생

기사승인 2022. 10. 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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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RAINE-CRISIS/KYIV-BLAST <YONHAP NO-2771> (REUTERS)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습이 발생해 거리의 차량이 화염에 휩싸였다./사진=로이터 연합
러시아 본토와 크름반도를 잇는 크름대교에서 폭발이 발행한 지 이틀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큰 폭발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BBC 등 외신들은 10일(현지시간) 오전 8시께 키이우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비타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도 텔레그램을 통해 "시내 중심부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있었다"고 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폭발은 미사일 공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BBC 관계자는 미사일이 날아오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고, 폭발음이 들리기 한 시간여 전에 공습 경보가 울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에는 시내 건물들 사이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고 차량들이 불길에 휩싸인 모습이 담겼다.

우크라이나 구조당국은 이번 폭발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정확한 피해 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키이우가 공격을 받은 것은 지난 8일 크름대교가 폭발로 일부 붕괴한 지 이틀 만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름대교 폭발의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하고 보복조치를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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