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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제2회 금천패션영화제’, 다음달 4일 개막…이주영·구혜선 작품 본선 진출

금천구 ‘제2회 금천패션영화제’, 다음달 4일 개막…이주영·구혜선 작품 본선 진출

기사승인 2022. 10. 2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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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주제로 한 국내 최초 영화제…11월 4~6일 진행
912편 작품 접수, 지난해 대비 접수작 2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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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금천패션영화제' 홍보 포스터 /서울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에서 국내 유일의 '패션' 주제 영화제가 열린다.

금천구는 오는 11월 4~6일 롯데시네마 가산디지털점에서 '제2회 금천패션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 지역 특화산업인 패션·봉제산업을 재조명하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다.

이번 영화제에는 지난해(482편)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총 912편의 패션 관련 영화가 접수됐다. 영화제에서는 △경쟁부문 44편 △공식 초청작 14편 △개막작 4편을 포함해 총 61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관객과의 대화를 비롯한 LED 야외 상영관, 앙드레김옴므에서 진행하는 패션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본선 진출작에는 다양한 작품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겸 감독들의 작품도 포함됐다. 이주영 배우의 '문 앞에 두고 벨X', 구혜선 감독의 '다크 옐로우', 윤성호 감독의 단펼 예술작 '미지의 세계 시즌투에피원' 등이다.

구는 올해 시상금을 상향하고, 시상 규모를 세분화했다. 대상 상금은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늘리고, 총상금 규모도 2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심사위원 특별우수상'을 신설하고, '특별상'의 경우 영화에 필요한 스태프들의 전문성을 고려해 배우·분장·미술·의상·촬영상 부문을 마련했다.

영화제 관람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금천패션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예매는 상영 30분 전까지 가능하다.

한편 영화제에는 금천구를 포함해 패션과 영화 관련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공동 조직위원장에 홍성열 마리오쇼핑·유성훈 금천구청장, 집행 위원장에 영화 '말아톤' '좋지 아니한가' '대립군' 등을 연출한 정윤철 감독, 심사위원장은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가 위촉됐다.

유성훈 구청장은 "패션영화제를 통해 영화인들은 다양한 상상을 펼치고,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제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구의 새로운 도전인 국내 최초의 패션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윤철 집행위원장은 "단순히 금천의 영화제가 아닌 패션·트랜드·스타일, 스토리텔링까지 이어지는 영화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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