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인구정책 방향에 대한 지역 인식 조사 완료

기사승인 2022. 11. 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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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청 (2)
경산시청
경북 경산시가 인구정책 방향에 대한 지역 인식 조사를 실시해 맞춤형 인구정책방향설정에 나선다.

4일 경산시에 따르면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 욕구와 정책 수요조사를 위해 지난 8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를 완료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총 500명의 시민이 응답자의 기본조사, 주거, 정주 여건, 결혼·출생장려, 보육·교육 환경,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시민의식 등에 대한 11개 분야 71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에 참여했다.

이번 응답자의 남녀 비율은 58.2% . 41.8%, 연령은 만 40세 이하 44%, 만 41세 이상 56%로 응답자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응답자들은 더욱 나은 정주 여건을 위해 지역 내 갖추거나 늘려야 하는 시설로 공영주차시설, 한 부모 또는 청소년 관련 가족복지시설, 체육시설, 공원녹지 산책로 순으로 답했다.

결혼·출생분야에서 이상적인 자녀수를 묻는 말에 61%의 높은 비율로 0~1명을 꼽았는데 이는 저 출생 현상이 심화됐다는 의미다. 이러한 저 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순위는 일·가정 양립 가정문화, 2순위는 주거정책지원, 방과 후 교육지원, 경제적 지원 확대 순으로 답했다.

그 외에 경산시 인구정책 방향의 필요성, 다문화에 대한 인식, 삶의 질 만족도와 경산시의 소속감, 취·창업 지원 등의 질문에 대한 응답을 분석해 저 출생·고령화 대응과 청년층 인구증대 등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생각하는 선호 정책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새로운 시책 발굴로 경산시 맞춤형 인구정책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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