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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술자리 의혹’ 김의겸 “첼리스트 진술 사실이라면 심심한 유감”

‘청담동 술자리 의혹’ 김의겸 “첼리스트 진술 사실이라면 심심한 유감”

기사승인 2022. 11. 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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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병화 기자
김의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자신이 제기했던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24일 "(당사자 진술이) 사실이라면 의혹을 처음 제기한 사람으로서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를 봤다고 말한 당사자가 경찰에서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이 진술이 사실이라면, 윤석열 대통령 등 관련된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다만 국정과 관련한 중대한 제보를 받고, 국정감사에서 이를 확인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그날로 되돌아간다 해도 저는 다시 같은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도 국민을 대신해 묻고 따지는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한 질의에서 청담동 모처에서 윤 대통령,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 김앤장 소속 변호사 30명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한동훈 장관은 "제가 그 자리에 있거나, 저 비슷한 자리에 있거나, 저 근방 1㎞ 안에 있었으면 법무부 장관직을 포함해 앞으로 어떤 공직이라도 다 걸겠다. 의원님은 뭘 걸겠나"라며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한 장관은 지난 1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공당이 음모론에 공식적으로 올라탄 것"이라며 민주당 사과를 재차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전날 피고발인 신분으로 첼리스트 A씨를 조사해 '당시 진술은 다 거짓말이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남자친구를 속이기 위해 거짓말 한것이라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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