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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빼어난 경기력’ 벤투호, 우루과이와 0-0 무승부 (종합)

[카타르월드컵] ‘빼어난 경기력’ 벤투호, 우루과이와 0-0 무승부 (종합)

기사승인 2022. 11. 2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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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투혼<YONHAP NO-6257>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우루과이 수비 사이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세계 톱클래스로 꼽히는 우루과이와 대등한 승부를 벌인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강호 우루과이전에서 승점 1을 챙기며 비교적 성공적인 1차전을 마무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1을 챙겨 우루과이와 일단 동률을 이뤘다.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우루과이와 대등하게 싸웠다는 데 만족할 만한 경기였다. 역대 우루과이와 국가대표팀 전적은 1승 2무 6패가 됐다. 월드컵에서는 한국이 1무 2패로 뒤져있다.

이날 벤투 감독은 안와 골절상을 당한 뒤 수술을 받은 주장 손흥민을 선발 출격시키는 강수를 뒀다. 손흥민은 상대 집중 견제 속에 풀타임을 뛰었다. 약 3주 만의 실전 경기여서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존재 자체로 상대에게 위협이 됐다.

전체적으로는 우루과이의 슈팅이 두 차례나 골대를 맞고 나가는 행운도 뒤따랐다. 어쨌든 한국은 막강 화력의 우루과이에게 유효슈팅 한 개도 주지 않을 만큼 수비 조직력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최종 점유율은 우루과이 47%, 한국 38%로 집계됐다.

월드컵 본선 경기 기준으로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 조별리그 3차전 2-0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이날 한국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주도권을 잡고 우루과이를 몰아쳤다.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였다. 우루과이가 오히려 수비에 치중하다 전반 15분 이후 가까스로 흐름을 잡을 수 있었다. 전반에서는 황의조가 결정적인 찬스를 한 차례 놓쳤고 우루과이는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후반 들어서는 우루과이가 조금 더 주도권을 쥐었지만 좀처럼 촘촘한 한국 수비 조직을 뚫지 못하고 롱패스에 이은 단조로운 공격에 의존했다. 경기 종료 직전 우루과이는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또 한 번 골대를 강타했다. 한국도 손흥민의 슈팅이 한 차례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우루과이전을 무승부로 마친 벤투호의 다음 상대는 28일 가나전이다. 사상 처음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다시 16강행을 노리는 대표팀으로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할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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