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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27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멕시코와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후반 19분 터진 메시의 결승골이 빛났다. 메시의 2경기 연속 골이다. 아슬한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42분에는 엔소 페르난데스가 왼쪽에서 페널티지역으로 돌파해 들어가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사우디를 상대로 치른 1차전 1-2 역전패를 딛고 승점 3을 획득하며 조 2위(승점 3·골득실 +1)로 올라섰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와 통산 4차례 월드컵 본선 맞대결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폴란드와 1차전 0-0 무승부에 아르헨티나전 패배를 더한 멕시코는 조 최하위(승점 1)로 처졌다. 이날 폴란드가 사우디에 2-0으로 이겨 조 선두(승점 4)인 가운데 사우디는 아르헨티나에 골 득실에서 뒤진 3위(승점 3·골득실 -1)에 자리했다. 다만 멕시코는 마지막 상대가 사우디여서 막판 역전 가능성은 살아있다.
프랑스는 이날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진행한 대회 조별리그 D조 덴마크와 2차전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이로써 프랑스는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프랑스는 1차전에서 호주를 4-1로 제압한 뒤 2연승으로 조 1위(승점 6)를 지켰다. 나머지 경기를 다 져도 최소 조 2위다.
2018년 러시아 대회 우승팀인 프랑스는 이탈리아(1934년·1938년), 브라질(1958년·1962년)에 이어 3번째로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프랑스는 지난 대회부터 본선 6경기 연속 승리로 자국 대표팀 월드컵 최다 연승 기록도 새로 썼다.
반면 덴마크는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프랑스와 두 차례 만나 모두 승리했으나 월드컵 무대는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