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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 발굴 성과 담은 동화책 나온다

풍납토성 발굴 성과 담은 동화책 나온다

기사승인 2022. 11. 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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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표지./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백제 한성 도읍기 왕성으로 확실시되는 서울 풍납토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동화책이 나온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1997년부터 약 25년에 걸쳐 진행한 풍납토성 발굴조사 성과를 담은 동화책을 매년 1권씩, 2024년까지 총 3권 선보일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달 30일 처음 나오는 '비밀의 구슬과 풍납토성 수호대 - 1. 나무 도둑과 사라진 할머니' 책은 풍납토성 발굴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판축 공법을 그림과 이야기로 풀어낸다. 판축은 목재 등으로 사각형 틀을 짠 뒤 그 안에 일정한 두께의 흙을 쌓는 기법을 뜻한다.

동화책은 어느 날 '비밀의 구슬'과 함께 사라진 할머니를 찾기 위해 주인공인 '백제인'이 구슬의 정령인 '바라미' '드리'와 함께 1600년 전 풍납토성으로 떠나는 여정을 담았다.

연구소는 이 책을 시작으로 경당지구 유적을 배경으로 한 '사라진 음식과 도둑들'(가제), 미래마을 주거지와 건물지를 다룬 '깨진 기와와 구슬의 비밀'(가제) 책을 차례로 낼 예정이다. 동화책은 전국 주요 도서관과 관내 초등학교, 지역도서관, 돌봄센터 등에 무료로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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