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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애플카 손 잡을까…전장사업 수혜 기대감

LG, 애플카 손 잡을까…전장사업 수혜 기대감

기사승인 2022. 12. 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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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품 공급 협업 가능성
VS사업 수주잔고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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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제공=LG전자
애플카 전기차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 재구성이 임박 했다는 관측 속 구광모 회장이 드라이브 걸고 있는 LG그룹 전장사업 수혜 기대감이 커진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그룹 계열사 보통주 시가총액은 247조5408억원(11월30일 기준)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7조가량 불었다. 최근 지속적인 주가 강세는 LG전자가 '애플카' 개발에 참여하게 될 것이란 기대가 배경으로 꼽힌다.

증권업계에선 그룹 계열사를 통해 전기차 맞춤 주요 사업을 두루 갖추고 있는 LG전자가 내년 애플카 부품 공급망 구축에 협업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그간 LG그룹이 애플 기기 양산에 다양한 부품을 공급해왔다는 점도 이유다.

증권계에서는 LG그룹 전자 계열 3사의 전장사업 수주잔고를 지난해 보다 32% 증가한 107조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LG전자는 4분기 신규 수주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연말에는 80조원 가량의 수주 잔고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이노텍은 13조원, LG디스플레이는 10조원의 수주잔고가 기대되고 있다.

LG그룹은 2023년도 임원인사에서 전장사업을 맡고 있던 임원을 대거 승진시켰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전장사업 확장 가속화를 향한 LG그룹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LG전자 전장 사업을 맡았던 은석현 VS사업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이향목 LG화학 양극재사업부장이 부사장으로, 김병훈 LG디스플레이 오토제품개발2담당과 홍성일 LG이노텍 차량CM사업담당도 상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업계에선 LG가 자체 전기차를 생산하지 않을 뿐 이미 관련 능력은 다 갖췄다고 평가해 왔다. LG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배터리), LG이노텍(카메라모듈), LG디스플레이(인포테인먼트) 등 전기차 맞춤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LG전자의 새로운 전략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VS(전장)사업부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2022년 실적을 이끌 것"이라며 "전장사업의 성과와 가치가 향후 LG전자 기업가치와 주가의 핵심이 될 것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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