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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애리조나 공장 찾은 바이든·팀쿡 “역사적 순간”

TSMC 애리조나 공장 찾은 바이든·팀쿡 “역사적 순간”

기사승인 2022. 12. 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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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 400억 달러로 3배 확대 화답한 TSMC
USA-BIDEN/ <YONHAP NO-1590> (REUTERS)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시 TSMC 공장에서 열린 장비 반입식에서 제조업 부활에 대해 말하고 있다./사진=로이터, 연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의 애리조나 공장을 찾았다. SK실트론의 차세대 웨이퍼 공장 방문에 이어 두 번째 반도체 생산기지 방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자리한 TSMC 공장 장비 반입식에서 "2020년 4월 TSMC는 미국에 첫 반도체 공장을 짓기 위해 120억달러 투자를 발표했고, 내년 첫 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라며 "TSMC는 오늘 두번째 투자를 발표했고, 여기 피닉스에서 3나노 칩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TSMC는 애리조나 역사에서 가장 큰 규모인 400억달러를 투자, 1만개의 하이테크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도 했다.

TSMC는 이날 기존 투자 계획을 약 3배로 확대해 미국 공장에 4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100억달러의 수익을 올리겠다는 것이다. 애리조나 공장에서는 4나노와 5나노 공정, 향후 3나노 반도체까지 생산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이 반도체를 개발했음에도 현재 미국의 반도체 생산은 세계 생산의 10%밖에 되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며, 반도체 등 핵심 분야에서 제조업 부활 의지 역시 재확인했다.
USA-BIDEN/ <YONHAP NO-1768> (REUTERS)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에서 두번째)이 마크 리우 TSMC 이사회 의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C.C.웨이 최고경영자(왼쪽 첫번째)가 TSMC 애리조나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 로이터
바이든 대통령은 "TSMC와 같은 기업 대표들에게 미국이 필요로 하는 제조업 분야에 상당한 양의 투자를 진행할 경우, 업계를 끌어들일지 아니면 밀어낼지에 대해 질문했었다"며 "나는 미국의 미래에 지금보다 더 낙관적인 적이 없다. 우리는 더 나은 미국을 만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TSMC의 최대 고객사인 애플을 이끄는 팀 쿡 CEO(최고경영자)도 이날 장비 반입식에 참석했다. 쿡 CEO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 칩들에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가 찍히게 됐다"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은 앞으로 애리조나 공장에서 만든 반도체만 사용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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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가 6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시 TSMC 공장에서 열린 장비 반입식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팀쿡 트위터 캡처
쿡은 "애플은 (그동안) 해외에서 모든 최첨단 칩을 구입해야 했다. 이제 더 많은 공급망을 미국으로 가져올 것"이라며 "TSMC가 미국에서 새롭고 더 깊은 뿌리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협력관계를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9일 미시간주 베이시티에 위치한 SK실트론 CSS 공장을 방문, 공급망 재구축을 비롯한 제조업 부흥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중국과 같이 해외에서 만들어지는 반도체에 의존하는 대신, (앞으로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은 여기 미국이 될 것"이라면서 "더 이상 인질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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