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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플레이션’에 편의점으로 맛집이 쏙…RMR로 외식수요 잡기 경쟁

‘런치플레이션’에 편의점으로 맛집이 쏙…RMR로 외식수요 잡기 경쟁

기사승인 2022. 12. 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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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분식맛집 도산분식과 협업 삼감김밥·비빔면세트 출시
세븐일레븐, 한국인의 소울푸드 순댓국 동절기 시즌상품으로 내놔
일명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으로 편의점에서 한끼를 해결하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편의점들이 도시락을 강화하고 있다. 유명 맛집과 연계하거나 기존에 없던 제품을 쏟아내며 아이디어 전쟁 중이다.

GS25
모델이 GS25에서 출시한 RMR 상품인 '도산분식 명란마요라이스 삼각김밥'과 '도산분식비빔면세트'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7일 GS25는 압구정 분식맛집으로 유명한 '도산분식'과 협업한 'RMR(레스토랑 간편식)'을 내놨다고 밝혔다. '도산분식'은 단순히 밀가루로 만든 음식이 아닌 사람들의 추억을 되살리고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 분식의 새로운 물결을 지향하는 브랜드다.

GS25가 도산분식과 협업해 출시한 상품은 도산분식의 시그니처 메뉴를 그대로 살린 '도산분식명란마요라이스(삼각김밥)'와 '도산분식비빔면세트(김밥&조리면)' 등 2종이다.

해당 상품들은 지난달 30일 출시돼 온·오프라인에서 유명세를 타며 5일 만에 30만 개가 넘게 판매됐다.

앞서 GS25는 지난달 29일에는 RMR 상품 강화를 위해 국내 유명 셰프 및 레스토랑의 IP 및 RMR을 보유한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에 2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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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그동안 외식 메뉴로 즐기던 한국인의 소울푸드 순댓국을 편의점에서 절반 가격에 즐길 수 있게 '한끼 순댓국 도시락'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한국인의 국민점심 순댓국을 도시락으로 출시했다.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동절기 시즌 상품이다.

순댓국은 한국인의 대표적인 '소울푸드'지만 재료 준비와 맛내기 등 조리가 어려워 주로 외식에 의존했던 메뉴 중 하나다.

세븐일레븐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순댓국 가격이 1만원에 육박하는 등 런치플레이션이 심화됨에 따라 전문점 대비 절반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한끼 순댓국 도시락'을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CU도 RMR을 점차 늘리고 있다. 지난달에도 일본 가정식 외식 브랜드 '토끼정'과 손잡고 시그니쳐 메뉴를 도시락, 삼각김밥, 냉장면, 냉장안주 등 6종을 출시했다.

지난 9월 '미쉐린 빕구르망' 대표 맛집과 손잡고 선보인 RMR 간편식 시리즈는 출시 2개월이 지난 현재 누적 판매량 130만개가 넘어서는 등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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