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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용광로 성능 개선 MOU

포스코케미칼·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용광로 성능 개선 MOU

기사승인 2022. 12. 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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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당진제철소 1고로 내 첫 개수 공사 참여
독보적 내화물 엔지니어링 기술 바탕으로 양사 협력 강화
사본 -포스코케미칼-현대제철 고로 개수 내화물 협력 MOU 체결
9일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왼쪽)과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오른쪽)이 현대제철 당진 1고로 개수를 위한 내화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공=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과 현대제철이 고로(용광로) 개수 내화물 공사를 위해 손을 잡았다. 고로 개수란 용광로 성능 개선을 위해 생산을 중단한 채 설비를 신예화하는 작업이다.

포스코케미칼은 9일 포항 포스코케미칼 본사에서 현대제철과 '당진제철소 고로 개수를 위한 내화물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과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케미칼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고로 개수에 참여해 내화물 설계와 공급, 내화물 해체 작업 등을 수행한다. 내화물은 고온에서 화학적 성질과 강도를 유지하는 산업소재로 제철소의 용광로·석유화학 플랜트·발전소 등 설비에 활용된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제철은 2010년 준공한 당진제철소 1고로의 첫 번째 개수 내화물 공사를 다수의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포스코케미칼에게 맡기게 됐다.

앞서 포스코케미칼은 1973년 포스코의 포항 1고로를 시작으로 용광로를 비롯한 제철 설비의 내화물을 제조하고 시공해 왔다. 특히 고로의 굳은 쇳물 덩어리를 제거하는 잔선천공기를 2020년에 국산화하는 등 독보적인 내화물 엔지니어링 기술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포스코그룹과 현대제철의 철강사업 분야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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