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고교생 대상 정책제안대회 수상작 선정발표

기사승인 2022. 12. 22. 13:4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양산시청
양산시청 청사/이철우 기자
경남 양산시는 제9회 고교생 정책제안대회 '내가 그리는 정책제안' 수상팀을 선정 발표했다.

22일 양산시에 따르면 이번 고교생 정책제안대회는 양산시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제에 맞춰 그동안의 신문형식에서 벗어나 웹툰 및 포토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지역 내 11개 학교 가운데 9개교에서 총 20팀(51명)이 참여했다.

당선작 순위는 이들 팀이 제안한 내용을 대상으로 1차 온라인 투표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부서 투표를 진행해 상위 10개 팀을 선정했으며 양산시 시정조정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확정했다.

이 결과 최우수상은 양산여고 수채화팀의 '일상의 불청객 : 비둘기 나만 예민해? 비둘기 개체 조절사업'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비둘기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비둘기와의 공존을 위해 불임 모이 자동급여기를 설치한다는 내용이 심사위원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끌어냈다.

우수상은 효암고 나공육 팀과 경남외고 욍덩덩이 팀이, 장려상은 효암고 시즈닝 팀과 서창고 배리어프랜드 팀, 효암고 S-TMI 팀이 각각 차지했다. 노력상은 경남외고의 은가비 팀, 당근당근 팀, 참자이기야 팀, 서창고 바양길(바른양산길잡이) 팀이 차지했다.

수상팀에게는 양산시장상이 주어지고 최우수 1팀에는 100만원, 우수 2팀에는 각 50만원, 장려 3팀에는 각 30만원, 노력 4팀에는 각 1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양산시 홈페이지 '소통·참여-고교생 정책제안대회' 게시판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수채화팀 임채연 학생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는 데 고민은 있었지만 새로운 형식에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며 "다른 좋은 제안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고교생들의 좋은 정책 제안이 많이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정책 제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공모를 진행해 시정 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