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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업 팁스는 급변하는 중소기업 현장의 기술트렌드와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민간주도 방식의 기술혁신 정책수단이다.
이번 3기 운영사 컨소시엄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특화 벤처캐피털(VC), 지역기반 투자사, 기술평가전문기관 등 기술사업화 분야에 특색이 있는 곳을 선정했다.
우선 고위험·고성장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BSK인베스트먼트는 초기전문 VC인 동문파트너즈, 기술사업화·해외 진출에 특화된 선영파트너스, 지적재산(IP) 사업화에 특화된 한국발명진흥회, 기술개발 전주기 지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함께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SK증권은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받았으며 기술투자에 특화된 자산운용사로 티인베스트먼트와 시너지를 낼 계획이며 에이치앤피파트너스, NICE평가정보, 연세대학교기술지주와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또 소부장 투자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와 하이투자파트너스는 장기간 공동 투자와 펀드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파트너쉽 발휘가 기대되며 기업 성장전략 컨설팅 노하우를 가진 네오리서치와 테크펌 발굴과 전주기 스케일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플래티넘기술투자와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는 제조·하드웨어에 특화해 특허법인 지원, 부산연합기술지주, 한국기계연구원과 딥테크기업의 유니콘으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에 선정된 운영사들은 소부장, 지역투자 등에 특화된 VC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며 "투자시장 위축으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에서 소재·부품을 제조하는 뿌리기업 등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스케일업 팁스의 지난 1년간 경험, 성과를 공유 확산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운영사·지원기업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다. 그간 스케일업 팁스는 작년 12월부터 운영사 투자를 통해 46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지분투자와 출연R&D를 합쳐 451억원을 지원했다. 네트워킹 행사는 운영사(14개)와 선정기업(37개)들이 모여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3기 운영사도 계획 발표를 통해 리그에 합류했다.
중기부는 이날 행사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스케일업 팁스 활성화를 위해 거점공간·산학연 협력 확대, 고위험·고성과 프로젝트(딜레마 챌린지 프로젝트), 대·중견기업과 연계 협업 플랫폼 운영 등을 내년에 중점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